마지막 코스는 낙산사에서.
낙산. 추억의 장소인데...불타서 복원된 낙산사는 더 커진 것같고.
아마도 수련원은 초라해졌을 듯.
날씨가 흐려서 의상대에서 바라보는 바다도 우울해보이고.
오로지 원하는건 카메라. 사진작가가 될테냐!
저 장난꾸러기 표정, 이제 도저히 이길 수가 없다.
돌길로만 걷고 싶어요.
마지막 매화 앞에서 가족사진. 객지 생활에 찌든 저 표정들.
요건 그래도 좀 낫네.
요~요~ 아가씨는 여행기간 내내 한층 성숙한 떼쟁이의 면모를 선보였다.
이름하여 민미세양. 미운 세살이라도 좋다고 뛰어다닌다.
특히 잘 놀다가도 밤만 되면 "집에 갈거야~!"라고 통곡을 하는 통에 아빠가 들쳐업고 복도를 1시간도 넘게 서성여야했다. 그래 잠은 집에서 자겠다는 자세는 좋다만... 제발 커서도 그래야한다.
저 통통한 볼. 사랑스러워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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